[국주 상위 20 분석 ⑦] 셀트리온 – ‘합병 시너지’ 폭발, 영업이익 1.7조 시대의 귀환

바이오 투자자들에게 지난 2년은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합병 과정에서의 노이즈와 원가율 부담으로 ‘셀트리온의 전성기는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았죠. 하지만 2026년, 셀트리온은 보란 듯이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이제는 ‘합병 리스크’라는 꼬리표를 떼고, 고마진 신제품을 앞세워 실적의 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매달 치킨 한두 마리 값의 배당을 기다리는 주주들에게도 희소식이 들려옵니다. 세금 한 푼 떼지 않는 ‘절세 배당’이라는 강력한 무기까지 장착했기 때문이죠. 잠자고 있는 비상금을 어디에 묻어둘지 고민이라면, 글로벌 바이오 시총 6위로 우뚝 선 셀트리온의 2026년 로드맵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 [실적 분석] 매출 5.3조 원, 수익성 ‘퀀텀 점프’의 시작

2026년 셀트리온의 실적 키워드는 ‘수익성 정상화’‘신제품 매출 비중 60% 돌파’입니다.

1-1. 영업이익 1.7조 원, 이익률 34%대 회복

증권가(키움증권, IBK투자증권 등)의 2026년 가이던스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5조 3,404억 원, 영업이익은 1조 7,41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0% 이상 급증하는 수치로, 합병 이후 20%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이 34.5% 수준까지 가파르게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1-2. 원가율 안정과 재고 소진의 선순환

2024~2025년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높은 매출원가율(합병 재고 영향)이 2026년 들어 30%대로 낮아지며 마진 구조가 혁신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과거 70%를 상회하던 원가율이 정상화되면서, 파는 족족 이익으로 직결되는 ‘가벼운 몸집’을 갖추게 된 것이 핵심입니다.

1-3. 짐펜트라(Zymfentra)의 미국 시장 장악

미국 현지에서 신약으로 승인받은 ‘짐펜트라’가 2026년 셀트리온 매출의 핵심 기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험 등재 확대와 처방 가속화에 힘입어 미국 내 점유율이 본궤도에 올랐으며, 일반 바이오시밀러보다 수배 높은 단가 덕분에 전사 마진을 끌어올리는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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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주환원] “세금 없는 배당?” 역대급 밸류업 정책

셀트리온은 단순한 실적 성장을 넘어, 주주들과 성과를 나누는 방식에서도 ‘혁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1. 주당 750원 현금배당과 ‘감액배당’의 묘미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배당이 자본준비금을 감액하여 지급되는 ‘감액배당’ 방식으로 검토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주주들은 배당소득세(15.4%)를 내지 않아도 되어 실제 수령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2-2. 총주주환원율(TSR) 40% 이상 유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을 40%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 중입니다. 2025년 한 해에만 자사주 소각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으며, 2026년에도 이 기조를 이어가며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3. [미래 성장동력] CDMO 확장과 차세대 파이프라인

이제 셀트리온은 단순 바이오시밀러 기업을 넘어 종합 바이오 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3-1. 글로벌 CDMO(위탁생산) 사업의 가시화

미국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가동과 더불어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와의 CMO 계약 물량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CMO라는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더함으로써 경기 변동에 강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3-2. ‘5종의 신규 시밀러’ 번들링 효과

스텔라라(스테키마), 졸레어(옴리클로), 프롤리아, 악템라,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들이 2026년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격하며 ‘번들링(묶음 판매)’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신규 제품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서면서 기존 ‘3마(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의존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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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주 묻는 연관 질문 (FAQ)

Q1.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비교했을 때 셀트리온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의 표준’을 만드는 세계 1위 CDMO라면, 셀트리온은 ‘직접 개발하고 직접 파는’ 수직계열화된 바이오 기업입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와 같은 신약급 제품을 통해 자체 판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 성공 시 삼성바이오보다 훨씬 높은 영업이익률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Q2. 합병 이후 발생한 재고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었나요?
네, 2025년 말까지 고단가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면서 2026년부터는 새로 생산된 저단가 제품들이 매출원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었으며, 시장에서도 이를 ‘실적 정상화의 원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5. 결론: “스케일이 실적을 증명하다, 바이오 재평가의 시간”

2026년의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100조 원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합병 시너지가 실질적인 숫자로 증명되고 있고, 주주환원이라는 강력한 주가 방어막까지 갖췄습니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시총 6위라는 타이틀은 이제 단순한 숫자가 아닌 셀트리온의 실력을 대변합니다.

투자자들은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 시점과 2026년 하반기에 예정된 신규 CDMO 수주 공시를 주목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최종 행동 계획:

  1. 분기별 원가율 추이 확인: 매 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원가율이 30% 중반대를 유지하는지 반드시 체크하세요.
  2. 배당 통지서 확인: 2026년 3~4월경 지급될 배당금이 ‘감액배당’으로 처리되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미국 처방 데이터 모니터링: 짐펜트라의 미국 내 처방 건수(Symphony Health 등 데이터)를 통해 매출 가이드먼스 달성 가능성을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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